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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돌을 이제 메타버스에서 만나자

특허

주요 연예 기획사에서 K-한류에 발맞춰 연예인 관련 굿즈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예인 관련 상품 시장의 약진에 힘입어 캐릭터 기반의 화장품, 티셔츠, 스티커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연예 기획업뿐 아니라 3차원 입체 사진, 무인기, 가상현실 게임용 소프트웨어, SNS 등 다양한 상품을 포함한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대 유명 기획사 3사의 상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 분야 상표 출원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14%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디지털 분야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첨단기술과 K-Pop을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가 확산함에 따라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디지털 음원, 가상 및 증강 현실 등 상표출원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3%로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은 이전 5년에 대비하여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디지털 방송통신업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업 관련 상표 출원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25%로 많이 증가하였는데, 최근 5년간의 증가율은 이전 5년에 대비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메타버스, SNS 등 가상 공간을 통한 콘서트, 팬 공동체 확대를 반영한 업계의 사업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최근 10년간 온라인가게 관련 상표 출원은 연평균 48%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의 상표 출원 증가율은 이전 5년에 대비하여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주요 연예기획사들이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스토어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허청은 연예 기획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상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기업에 산업동향과 세계 선도기업의 상표출원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유망산업 분야 발굴 및 사업 모형 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데이터가 의사결정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으며 상표 데이터의 중요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상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