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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단말기(키오스크), 중소기업이 이끈다

특허

40조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시장에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작년 삼성전자에서 ‘삼성 키오스크’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4월 엘지전자도 27인치 대형 화면을 구비한 무인단말기를 출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무인화 기술 도입이 늘어나면서 무인단말기의 기술개발을 촉진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기능을 구비한 무인단말기 특허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래 특허청 청장에 따르면, 무인단말기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1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무인단말기에 도입된 최신 기술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모바일 장치와의 정보 송수신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266건으로 가장 많은 출원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사용자의 얼굴이나 음성을 인식하거나 물품의 재고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66건, 사용자 신원을 지문, 홍채 등 생채정보를 이용하여 식별하는 인증 기술 56건이 대표적이다.

 

출원인별 출원비중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54%로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 26%, 대기업 10%, 대학 4%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는, 소기업이 54%, 벤처기업이 34%로 혁신기업들의 특허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다출원인 순위를 살펴보면 비즈모델라인 26건, 효성 TNS 17건, 삼성전자 14건, 하나시스 11건, 아이피오닷넷 11건 순으로 나타나, 다양한 기업들의 출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우 특허청 제어기계심사과 심사관을 “대기업이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하면서 주요 기술개발 및 특허 확보를 위한 경쟁은 한층 더 격화될 전망이다”라며, “우리 기업들의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선 강한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