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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충전 시설 확대를 대비한 특허 출원 급증

특허

배출가스 규제와 같은 환경 문제 심화로 인해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의 수가 예전보다 훨씬 증가했다. 매년 전기차 수요의 증가로 인해 전기차주 들은 턱없이 부족한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고민도 커져 있다. 구축 아파트에서는 전기차 충전소를 찾기 힘들고, 신축 아파트인 경우에도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고 하기 어렵다.

 

전 세계 기업에서는 전략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하기 위한 인수합병 및 투자를 활발히 전개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2017년부터 쉘, BP가 뉴모션, 차지 마스터를 각각 인수했으며, 한국은 2021년 SK, 현대차, 롯데가 시그넬EV,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중앙제어를 각각 인수했다.

 

2010년부터 전 세계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주요 기술 분야의 세계 특허 출원은 연평균 14%씩 증가했다. 우리나라 출원은 2015년 기점으로 연평균 1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출원량으로는 2016년부터 미국과 일본을 넘어서면서 2019년 연간 출원량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엄찬왕 특허청 전기 총신기술심사국장은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은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기반 산업으로, 급증하는 세계 충전 기반시설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한 특허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특허 동향 등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관련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