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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2차 전지 등 6대 전략 기술 분야 지원

특허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생산의 90% 이상 수입에 의존해왔다. ‘ㄱ’ 사는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기존 특허들로부터 도출된 최적 성분 조합 후보를 활용하여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개발을 앞당길 수 있었다.

 

‘ㄴ’사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고순도 불화수소 공정 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장벽특허 침해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였고, 핵심 특허 2건을 확보하였으며, 정제기술 개발 방향을 정립하여 결국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에 성공하였다.

 

이인실 특허청 청장은 반도체 등 전략기술 개발 및 원천,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해 국내 중소, 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을 대상을 개별기관 맞춤형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에 특허청은 초격차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의 3개 분야 17개 과제와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첨단 이동 수단(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사이버 보안의 3개 분야 17개 과제까지, 총 34개의 지원과제(기관)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기관은 엠에이티 플러스, 인지컨트롤스 등 25개 중소, 중견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9개 대학, 공공연구기관이다.

 

최근 미, 중 패권 다툼이 촉발한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가 간 기술, 안보 동맹으로 번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전략기술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허청의 이번 지원은 정부의 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기조에 맞춰 국가안보, 공급망, 신산업 등의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선정된 6개 기술 분야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기관에 대해서는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 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5.2억여 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하여 장벽특허 대응 전략, 최적 연구개발 방향, 우수특허 확보방안 등 종합적인 맞춤형, 밀착형 특허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반도체 등 전략기술의 확보는 국가 경쟁력 나아가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소부장, 백신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던 ‘특허 기반 연구개발’전략을 전략 기술 분야로 확대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특허청